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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관람 후기

Pulse

적룡 2007. 8. 17. 04:3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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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오늘도 볼만한 영화를 찾기위해 헤메이다가 'pulse'라는 단어에 괜히 컴퓨터 공학도적인 호기심이 발동하

야 플레이어에 얹은 영화 펄스. 헐리우드판 '주온'인 그루지처럼 이 영화 또한 일본의 '회로'라는 원작 영화

를리메이크한 작품이다.  기본적인 내용은 유령(?)이 우리가 사용하는 네트워크 라인(사실은 라인이 아니라

그보다 근원적인 펄스이지만)을 통해 돌아다니며 사람들 목숨을 뺏는다는 것인데, 현대 사회에서 충분히 공

감할 수 있는 것을 소재로 택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.  하지만 공포 영화로써의 점수

를 매기자면 5점만점에 1점도 채 못주겠다.(나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하나도 안무서웠다)
 
 거기다가 요즘 디워가 스토리가 없고, 내용이 탁탁 끊긴다 하는데 이 영화는 더 심하다. 디워는 시원시원한

CG라도 나오지 이건 뭐...흐지부지한 결말 또한 맘에 들지 않았다. 2편이라도 나오려고 그러는건가....ㅡㅡa

 과연 8월 23일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전원을 뽑을지 지켜보자.(사실 컴퓨터 전원은 '뽑는'게 아니

라 '끄는'게 맞다. 누가 포스터 카피를 만들었는지 원....)





p.s: 포스터를 보면서 안 사실이지만 본의 아니게 또 미 개봉작을 보고 말았다.ㅎㅎ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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